별을 노래하는 '별마당'
홍천 동면 사락골에 위치하고 있는 '별마당'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연예인이자 모델인 홍진경씨가 몇년 전에 이곳에 된장공장을 운영했던 곳이였지만 운영을 중단한 이후, 동네 몇 분들이 이곳을 구입하여 비어 있는 이 공간을 지역 특성에 맞게 농사, 생태예술, 산촌교육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별마당'이란 이름은 농사(農事)의 농(農)자가 곡(曲 굽을 곡)과 진(辰, 별진) 으로 결합되어 있어 '별을 노래하는 곳이라 하여 지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제대로 시설을 다 갖추지는 못했지만 올해초 지붕을 새로하고, 페인트칠을 새로 칠하고, 체험활동공간을 만들고, 주자창에 작은 꽃밭을 만들고, 주변 밭에 자작나무와 메밀을 심는 등 조금씩 별마당다운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공간안에는 지역 미술작가이자 함께 무궁화누리협동조합에 참여하는 정혜례나 철제조형작가의 작업실도 입주하여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또한 동네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을 초청하여 다양한 활동의 아지트로, 만남과 나눔의 사랑터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점점 비어가는 농촌의 빈 시설들이 이런저런 다양한 시설로 활용되기는 하지만 늘 활성화되지 못하는 고민들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공간이 마을의 사랑방처럼 활용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공간으로 발전되어 발길이 끊이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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