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홍천으로 진입하면서 무궁화수목원을 지나자마자 마을이 보인다.
능평리 능뜰마을이다.
누런 논밭 뒤로 바람에 알록달록 펄럭이는 깃발들이 와보라고 손짓한다.
작년 이맘때도 무슨 행사인가 궁금하였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직접 가보질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가보리라 마음먹었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펄럭이는 깃발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북적거렸겠지만
행사 끝난 며칠 뒤라 조용히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를 부려본다.
능뜰마을입구에서 길따라 기다랗게 좌우에 깃대에 깃발들이 나뿌긴다.
마치 군사들이 깃발들을 치켜 세우고 사열을 받는양 기분은 약간 업 된다.
알록달록 깃발마다 바람소리도 다른 듯 싶다.
능평깃발축제는 최근 소묘를 배우고 있는 박대근 작가의 기획으로 2017년,
2년전부터 대지예술제 형태로 열렸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듯 하지만
능평리 마을의 사람들의 화합은 물론, 마을과 자연과의 어울림을 기획한 듯 하다.
https://youtu.be/BbymshgbZ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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