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행(6) 중국동북쪽 끝자락 훈춘, 방천과 도문
평화기행 6번째날이다. 연길 대주 호텔에서 이틀을 묵게 되었다. 어느새 평화기행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실제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할 수 있다. 뒤척이다가 새벽4시에 눈을 떴다. 4시임에도 창밖은 훤하다. 윤동주의 생가가 있는 용정 명동촌에서 구입하였던 '중국조선족유래와 20세기초기의 학교'란 책을 뒤적 거렸다. 가난과 굶주림을 위하여 통제구역이었던 두만강 이북 연길지역으로 목숨을 내걸고 옮겨오고 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을 하기위해 이주하였던 온 우리 조상들이 머물렀던 만주지역에서 1990년초 정착하면서 이들은 무엇보다 우선하여 학교를 세우고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이 곳을 중심으로 민족의 독립을 꿈꾸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수많은 흔적들을 책에서 읽을 수 있었다. 아침에 오늘 일정을 안내하게 될 연변대학..
평화/여행
2016. 7. 2.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