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용 설명서/ 코로나 19 팬데믹 단상
"하루 사용 설명서" / 김홍신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걸 코 막히면 안다. 숨쉬는 것만도 행복인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엄청 큰 재산인걸 잃은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게 행복인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걸 작년말부터 시작되어 우리 삶을 확 바꿔버린 코로나19가 한풀 꺽이나 싶더니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WHO는 감염병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6단계가 팬데믹입니다. 1900년 이후 몇차례 팬데믹이 있었습니다. 1918년의 스페인 독감, 1957년의 아시..
함께/생각나눔
2020. 6. 1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