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이용실에 들어가는데 왜 어색하지?
20년만에 찾은 이발소 참으로 오랫만에.. 오랫만에 이발소를 이용하였다. 결혼하면서 변화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발소 대신 미용실을 이용한 것이다. 남자가 이발소 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발소보다는 미용실을 줄기차게 이용한 것이다. 처음에는 아내에 이끌리어 가게 되었고.. 이발소 보다는 가격면에서도 좀더 저렴했던 것 같아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세간의 이발소에 대한 편견도 있었고.. 그리고 나이드신 이발사가 머리를 만져주는 것보다는 아가씨 같은 아줌마가 머리를 만져주는게 ㅎㅎ 이발소에서보다도 세련미도 더 낫다는 생각에... 이발소를 끊고 미용실을 이용하였던 것이다. 20여년만에 이발소에 다시 발을 들여 놓기가 여간 어색할수가 없었다. 마치 처음 여성들이 들끓고 있는 미용실을 찾았..
함께
2015. 4. 4.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