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산굼부리, 사려니숲길
아내와 제주여행 두번째날, 아침 서둘러 '산굼부리'로 향했다. 주말이고 관광객들이 많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조금 서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입장해 있었다. 산굼부리는 아내가 선책한 장소이다. 언제인가 부터 여행을 할때 구체적으로 계획하기보다는 즉흥적 현장에서 정하던지 아니면 누군가의 스케쥴에 맞춰 따라가곤 한다. 제주에 몇차례 여행을 다녔지만 산굼부리는 처음 이다. 산굼부리 제주 방언으로 '굼'은 '구멍'을 말한다. '산굼부리'는 '산이 구멍난 부리'라는 뜻이다. 백록담보다도 더 깊고 희귀한 분화구를 가진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곳으로도 뽑힌 장소이기도 하다. 산굼부리 안내 코스에 따라 여유를 갖고 들어섰다. 눈에 확 펼쳐져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
평화/여행
2017. 11. 1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