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자극하는 개량촌 마을 벽화
태백 계산동 개량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장성광업소 후문쪽에서 바라다보이는 언덕배기 산에 있는 마을이지요. 탄광산업이 한창 번창했을때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젊은 일꾼들이었던 우리네 부모님 세대들은 이곳에 모여 나무와 흙을 사용하여 집도 짓고 때로는 판자들로 집을 짓고 살았었지요.. 내가 태어난 집도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직접 지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아마도 70년대말정도에는 시멘트벽돌과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량하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채 10평 남짓한 공간에서 대여섯명 아니 그보다도 많은 식구들이 살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식구만 하여도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들, 그리고 부모님, 5형제가 방두칸으로 나눈 집에서 살았지요. 우리집 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엔 우리가족과 비슷한..
평화
2012. 10. 1.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