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가을나들이(4)-추억의 달동네, 꿈애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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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을나들이(4)-추억의 달동네, 꿈애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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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께평화 2017. 10.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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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애(愛) 게스트하우스 

경주에서 1박을 하기로 정한 곳은 꿈애 게스트하우스이다. 추석연휴기간이라 문화관광도시인 경주에서 혹 숙박장소를 구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연휴 하루를 남겨둔 주일날이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구할 수 있었다. 기왕이면 아내와 딸내미가 게스트하우스 경험이 없어 궁긍하던차에 블로그 등에서 추천하는 곳을 골랐다. 그곳은 전날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숙박 공간이 모두 차있었고 비용도 만만찮았지만 주인분은 일반가격으로 가족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 해 주었다. 아침 토스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보문단지 입구쪽에 있어서 편리하였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내에 있는 '추억의 달동네'라는 옛 추억을 되살려볼 수 있는 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추억의 달동네

추억의 달동네는 60~80년대의 생활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는 근현대생활 전시관이다.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추억의 전시품과 공간이 배치 되어있다. 어렸을때 보고 즐기던 물건들이 새록새록 그 시절로 되돌려 놓고 있다. 학창 시절 입었던 교복과 교모, 가방을 들고서는 아내와 추억의 사진을 찍고, 골목골목마다 공감과 그리움으로 아이들에게 그 시절 얘기를 하였다. 아들내미와 딸내미는 고풍스런 전시품을 보며 신나서 얘기는 하는 모습이 마냥 신기해 보는 듯 하다. 이 많은  전시품들을 모은 정성이며 추억을 되살려 준 이곳 주인에게 감사한다. 누군가는 오래고 바래서 쉽게 버린 물건들을 누군가는 수집하고 진열하여 멋진 전시관을 꾸민 모습이 부럽기만 한다.

 

추억의 골목길따라 상가, 약전골목, 학교, 교실, 게임방, 군막사 등을 따라가노라면 절로 동심으로 돌아가고 그리움에 사묻히고 만다.

 

그 옛날 그 시절이 그립고, 고향이 그립고, 친구들이 그립고  그 마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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