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족이 함께 경주로 향하는 길에 들른 곳은 안동이다.
안동은 오래전 가족들과 하회마을을 방문했던 적이 있고 몇차례 일로 인하여 둘러 보았던 곳이다.
워낙에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역이라 늘 푸근하고 고향을 방문한 기분이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마침 '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맑은 가을하늘에는 행사를 알리는 애드벌룬과 간간히 모터 행글라이더가 위잉 소리내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행사장 입구부터 강변 넓은 주차장에는 이미 가득 차로 주차되어 있었다. 운좋게도 행사장을 빠져 나가려는 차가 있어 그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역시 줄은 잘 서야 하는 걸까?
행사장을 들어서면서 왠지 더덩실 춤을 추면서 입장해야 할 것 같다.
축제 분위기를 물씬 띄운 것은 각설이 품바 공연이다. 말담도 구수하고 물건을 파는 수단도 대단하다.
곳곳에 아이들의 공연과 탈을 쓴 젊은이들의 댄스공연이 축제를 더욱 무르익게 한다.
가을 뙈약볕아래 무대위에서는 7080 흥겨운 노래와 공연 잔치가 한창이다.
공연장 주변에는 기다랗게 줄지어 서있는 먹거리판과 각종 잡동사니들을 파는 부스를 비집고 관광객들이 종종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곳곳에 서있는 탈조형작품 포토존에는 가족단위로 또래친구들이 사랑과 추억을 남기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고 정리를 잘해 좋은 축제라 느껴진다.
행사를 진행해본 사람으로 주차관리, 부스운영, 행사진행, 자원봉사자들은 물론 곳곳에 보이지 않게 수고하고 섬기는 이들이 있음을 알기에 감사를 느낀다. 이들로 인하여 축제를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기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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