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츠카머구트
오전 할슈타트를 보고 짤츠카머구트로 이동하였다. 겨울날씨답게 산에는 그림처럼 하얀눈이 뒤덮여 있고 버스에서 내리니 기온도 몹시 차다.
'짤츠카머구트'는 짤츠부르크 주를 포함하여 짤츠부르크 동쪽에 위치한 오버외스터라이히 주, 슈타이어마르크 주 등 3개의 주에 걸쳐 있는 지방을 통틀어서 '짤츠카머구트 지방'이라 부른다고 한다.
장크트 길겐
장크트 길겐, 이곳은 자연과 호수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도시이자 모짜르트의 어머니 생가인 외가집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방학기간 모짜르트가 이곳에 다녀가기도 했으며 특히 그의 누나가 이곳에서 살았으며 그녀가 운영했던 카페도 그대로 지금 남아있다고 한다.
그다지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하얀 눈으로 동화처럼 뒤덮여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유람선을 타러 선착장으로 갔다.
가이드말로는 비수기때라 유람선을 운영하지 않지만 어렵게시리 선장과 연락이 되어 그나마 유람선을 탈 수 있었다고 한다.
빙하가 녹아 형성된 볼프강 호수를 둘러보았다. 기온이 차 모두들 배안에서 관광을 하였지만 이곳까지 와서 배안에만 있기가 아까워 굳이 배 바깥으로 나가 자연을 감상하였다. 한눈에 들어오는 마을의 풍경이 아름답다. 아마도 여름이나 가을 풍경이라면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곳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 배경지이기도 하다고 한다.
유람선에 오르니 '사운드 오브 뮤직'의 테마송인 '도레미송'과 모짜르트의 음악을 흘러 나온다.
선착장을 출발한 배는 호수 주변 기슭 가까이 붙이며 갖가지 얽힌 스토리를 한국어로 설명해 준다. 스토리텔링과 모짜르트 음악이 또하나의 관광 상품이다. 배워야할 부분이다.
겨울 비수기때라 그런지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았다. 성탄절행사가 끝난지 얼마 안되었는지 가로등이며 거리 곳곳에 촛불 모양의 등이 붙여져 있다.
가이드가 어렵게시리 예약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짧은 시간동안 유람선 타고 마을 둘러보고 식사하고....
이제 음악의 도시, 모짜르트의 고향인 짤츠부르크로 이동할 차례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았다. 영화가 유명하지만 그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버스에서 볼 줄이야..
독수리바위라고 한다.. 멀리서 보니 날개짓하는 독수리의 모습이 보인다.. 내눈에는 코끼리가 두마리 보이던데..
모짜르트의 외가집..
마을안에 공동묘지가 있다. 죽음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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