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씩이나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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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씩이나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목수

함께/세상story

by 함께평화 2017. 10. 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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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씩이나 죽음 문턱을 드나 들었던 사람 

아는 지인중에 목수 한 분이 계시다. 그와  '죽음'에 관하여 얘기를 나누다가 그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분은 어렸을 적에 두번씩이나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태어나면서 몸이 너무 허약하여 그의 부모는 태어난지 3년이 지나도록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는 바람에 두살터울인  동생보다도 호적상으로는 동생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그가 5살정도였을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깨어나보니 그의 아버지가 등을지고서는 자식이 죽었다고 여기고 울고 계셨다고 한다. 그의 입에는 동전 몇닢이 꽂혀 있고, 손발이 묶여져 있었다고 한다. 몸을 움직이는 그의 모습을 보고 혼비백산 그의 아버지는 물론 같이 있던 모든 사람이 놀랐다고 한다. 아마도 그가 의식을 잃었는지 죽었는지 여하튼간에 하루이상을 지났던 것으로 그는 기억하고 있다. 그의 인품으로 보아 도저히 허튼 소리를 하실 분이 아니기에 그의 말을 도저히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그가 의식을 잃었을때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어디론가 가고 있는데 검은 옷 입은 사람이 떼어 놓으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모습이 지금도 또렷이 기억난다고 한다.

 

두번째 체험은 초등학교때에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는 첫번째 경험처럼 부모님은 장례를 치루지 않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계셨다고 한다.

 

두번의 죽음 경험을 치루고 난뒤 별다른 병치레 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였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뭔가 도저히 믿기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에게 한가지 물었다. "두번씩이나 죽었다고 살았다고 하는데  그 이후의 삶은 어떠한 마음으로 살았는지?" 그는 그 이후부터 "가능하면 감사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려고 애쓴다"라고 대답을 한다.

 

그의 직업은 나무를 다루는 목수다. 목수뿐만 아니라 나무와 관련된 서각, 분재, 원예 등 모든 면에서 재능을 갖고 있다. 특히 그의 주 특기는 다 죽어가는 식물들, 남들이 죽었다고 생각되는 버린 식물들을 다시 살리는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

 

일을 하다가 크게 다치기전 얼마전까지 그는 잘나갔던 목재관련 사업가였다고 한다. 지금은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죽음을 겪고 본 사람이라 그런지 생명에 대한 그의 애착과 하루 하루 기쁨과 행복감으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이 새삼 달리 보인다. 그의 앞길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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