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16일,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주최로 "풀뿌리운동활동가교육"에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주로 웹2.0시대 즈음하여 풀뿌리시민운동 활동가로서의 점검과 나아갈 방안에 대한 내용들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한지 이제 2개월정도 지나면서 파워블로거인 고재열, 이윤기 등의 강사로 부터 그 비법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컸었기에 신청접수 첫날 막바로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글을 구독했던 독설닷컴의 고재열 기자를 첫시간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블로그를 사용하여만 하는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뉴스의 생산자인 기자였지만 시사인 편집권 독립을 주장하면서 현실에서 부딪히는 한계와 장애, 어려움속에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 등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 깨달은 소통의 출구를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었던 절실한 상황 등 그의 온라인과의 만남을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파워블로거로서 대박(?)을 터뜨리게 하는 비법, 최근들어 스마트폰에 빠져 끊임없는 소통하는 그의 모습을 강의중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련의 중독? 트위터로 인한 많은 사람과의 소통의 생생한 현장에 쭈욱~ 빠져있는 그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노하우는 맷집을 가지라,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라,..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시민이 미디어다"라고 주장하는 면에서 많은 공감을 갖습니다.
문화디자인 플랜비 김태황 PD로 부터 미디어에 대한 관점과 이해에 대한 긍정적 시각보다는 네거티브한 관점, 주의해야할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및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상식적이면서도 기초적인 미디어(매체)에 대한 관점임에도 지금까지 고민해보지 않았던 부분을 다시한번 돌이켜보고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민활동가 출신이면서 다음세대재단에서도 일했던 조양호 씨를 통해 웹2.0시대에 걸맞는 풀뿌리운동에 접목 시키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활동가 출신인지 몰라도 많은 다양한 인터넷활용 정보를 쏟아냈습니다. 정말 부럽기도 하고 배울만한 것이 많았지만 능력의 한계에 부딪힌 저로서는 여전히 빛좋은 개살구 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도전해보렵니다.
마산YMCA에서 일하고 있는 파워블로거 이윤기 간사의 강의는 벌써 3번째입니다. 그의 강의를 들을때마다 블로그를 통하여 시민들과 공감하면서 시민운동을 펼치며 변화시키는 당당하고 효율적인 방안들을 모색해내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배울것이 많습니다.
2박3일간의 강의를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일맥상통하게 주장되는 것은 "소통','공감','참여'인것 같습니다. 또한 배움을 통해 배우는 것은 초강력파워블로거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욕심보다 블로그를 통해 만나는 사람과의 이해와 공유 정도만이라도 나눌 수 있는 소박한 행복을 꿈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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