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2012.9.23)

기도문

 

2012.9.23

 

 

생명과 평화,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안에 거하게 하시며 오늘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전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도 “주님앞에 엎드리십시요”라는 말씀을 가지고 죄의 문화에 쉽게 넘어가고 악한 행위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저희들을 도우셔서 주님의 뜻과 진리안에 거하시게 하시고 주님과의 관계로 말미암아 살게 하심을 또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여전히 저희의 연약한 믿음과 삶을 회개하도록 도우시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며 주님의 원하시는 방법에 합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결단하고 변화시켜 주시기를 바라고 믿음의 사람으로 거둡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혼탁합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보다는 세상의 탐욕과 권력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외면한채 무분별한 자연파괴와 개발을 일삼고, 힘없고 약한 자를 보듬기 보다는 오히려 무시하고 착취하며, 인종간 빈부간 종교간 대립과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있사오니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을 위한 기도의 도구로, 그리스도의 향기로, 주님의 뜻을 펼치는 작은 예수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마음과 사회, 국가간 갈등과 분쟁에서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게 하시고, 생명과 평화의 해결 대안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사람의 악한 이기심과 합리화로 인하여 주님의 말씀이 왜곡되어 나타나지 않도록 깨우쳐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선한 뜻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도와 주시옵소서. 또한 12월 대선을 앞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위한 헌신과 시대적 책임을 질 진정한 정치 지도자가 선택되도록 국민에게 지혜와 힘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사암교회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각자의 삶에 녹아지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따라 사랑과 신뢰로 하나되는 신앙공동체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하시고 오직 성령께서 늘 함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영육간 강건함을 주시사 말씀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며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연약한 마음의 치유와 믿음의 회복과 성숙한 신앙의 성장을 이루는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목장 모임을 통하여 주님 말씀의 나눔과 소통이 되게 하옵시고, 맡은 직분과 사명에 감사와 은혜를 누리는 성도들이 되어 가정과 사회를 위한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고개숙인 저희 머리와 두손 모음을 통하여 주님께 간절히 드리는 기도에 귀 기울여 주시사 우리의 상황과 사정을 훤히 아시는 주님께서 치유과 위로를 약속하여 주시며,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가 하나님께 경배와 영광을 돌리며, 저희에게 기쁨과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