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시설 운영을 통한 YMCA 운동 전략 모색

수탁시설 운영을 통한 YMCA운동 전략 모색

- 춘천YMCA의 시설수탁운영 경험 중심으로 -

 

신 덕 진(춘천YMCA간사,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관장)

  

 

들어가면서

청소년 및 사회복지관련 시설 등의 확대 정책으로 지자체의 공공시설의 민간 위탁이

1990년대 중반이후 점차 확대되어 왔다. 지방교부세 등의 문제나 마땅한 운영단체가 지역내에 없어 지자체가 직영하는 경우나 또한 인재육성재단이나 문화재단 등을 만들어 위탁 운영하는 곳도 늘고 있다.

YMCA는 그동안 지자체로부터 시설 수탁 운영과 관련하여 여러 의견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YMCA가 갖고 있는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 Y활동 확대 기회, 인적물적 자원 발굴과 활용성 등을 들어 수탁에 긍정적인 입장과 YMCA 운동적 관점에서의 효과성 미미, 각 기관간의 운영 형평성과 갈등, 지자체와의 계약관계, 시민사회단체로서의 기능 약화 등 부정적인 입장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각 지역상황과 시청년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어느 입장이 과연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기 쉽지 않지만 이러한 논란 가운데에서도 전국적으로 여러 지역 YMCA가 공공 시설 및 기관들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YMCA의 목적과 운동성이 왜곡되지 않은 가운데 시대에 따라 지역 상황에 따라 전략적 분석과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YMCA가 오랜 역사와 전통성, 그리고 전문성과 지도력을 내세워 지자체 공공시설들을 수탁 운영해 오면서 좋은 성과를 얻는 경우도 있겠지만 선뜻 경쟁하였던 다른 기관단체와의 차별성과 특성화는 물론 기대했던 만큼의 재정적, 지도력개발,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력 등이 미미한 경우도 있다. 아마도 YMCA의 목적성과 운동성에 기인한 책임의식과 목표의식, 그리고 전문성과 지도력 육성 등이 수탁 기관 및 실무자, 지역사회에 제대로 연계되지 못하고 스며들어가지 못했던 이유가 아닌가 싶다.

 

YMCA가 수탁시설을 통하여 보다 수탁시설의 본질적 설립 취지를 살려 나가면서 Y 운동성을 담보, 강화 시켜 나갈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방안들이 늦었지만 필요하다 보고 춘천YMCA의 여러 수탁시설 운영 경험을 통하여 생각해보자 한다.

 

2. 민간위탁과 정책 흐름 이해

 

1) 민간위탁 이란?

민간위탁(contracting out)이란 일반적으로 공공서비스의 제공 과정에 시장의 원리를 적용시키려는 민영화(privatization)의 한 형태라 볼 수 있다. 즉 민간위탁이란 민영화 방안의 한 수행 방법으로, 정부가 공공서비스의 공급을 전반적으로 책임지는 공기업 경영과 공공 서비스의 공급을 모두 민간으로 이전시키는 완전한 민영화 사이에 존재하는 중간적인 단계라 할 수 있다.

 

실제 운영면에서 민간위탁은 공급의 민영화 전략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서비스 공급의 세 가지 요소를 서비스의 공급결정, 서비스의 생산, 서비스의 대가 지불(재정부담)이라고 할 때, 서비스의 공급결정과 대가 지불의 역할은 정부나 공공부문이 담당하고 서비스의 생산만을 민간부문이 담당하는 방법이다.

 

2) 민간위탁의 절차:

-1단계: 민간위탁 업체의 선정(모집공고, 설명회, 신청서 및 서류접수, 심사위원회 결정)

-2단계: 서비스의 제공 과정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리․감독

-3단계: 계약기간 종료 후 다시 민간위탁업체를 선정하게 되는 재협약 과정

 

3) 민간위탁 긍정적 효과: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활용하여 서비스 생산비용을 절감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① 공공부문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과성을 달성

② 민간부문의 전문적인 지식, 기술, 경험, 직원,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③ 단기사업, 비상근 업무, 극히 전문적으로 한정된 업무, 실험적 프로그램, 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할 경우 상설적인 관료제를 유지하지 않고도 인력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④ 민간위탁을 통한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을 촉진, 민간부문과 공공부문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행정의 민주성 제고

⑤ 관료기구의 비대화와 서비스 공급과정의 정치화 현상 방지를 통한 정부관료제의 독점적 권력의 억제 등

⑥ 기타 시민의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성 확보 등

 

4) 정책 집행에 따른 서비스전달체계 흐름과 YMCA 과제(청소년활동 중심으로)

 

(1) 청소년 정책 흐름

- 청소년수련시설(수련관, 문화의 집 등)을 거점으로 정책(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이 이루어 지고 있음.

- 아동청소년 복지서비스 지원 확대(생애주기별), 방과후활동지원, 문화활동지원, 활동인증제, 자유학기제, 진로활동 강화, 국제교류확대 등의 사업이 활동시설 중심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음

- 전문성, 효율성 등의 이유로 수련시설의 민간 위탁 체제로 하고 있으나 지자체별 시설 관리공단, 문화재단 등의 법인체,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경향이 늘어 나고 있음.

 

- 민간 위탁시 지방세교부에 대한 부담(청소년활동시설 위탁시 지방세교부 산정항목 제외)으로 민간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하고 있음(강릉, 철원, 태백, 화천..그러나 기대만큼의 교부금 수입이 없어 지자체로서 고민중)

 

- 아동청소년관련 기관간의 종합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체계구축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청소년생활세계(사회적이슈, 교육적 문제, 일자리창출 및 진로교육 등) 및 복지적 측면과 관련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지향될 것으로 보임.

- 각 기업사회공헌 사업이 커지고 있으며 자체 활동 또는 공모 등으로 사업파트너를 형성하여 나가고 있음(삼성꿈장학재단, 아산재단 등)

 

 

(2) 수탁시설과 연계한 YMCA 청소년 활동 확대에 따른 고민

- Y청소년활동의 주요 목적은 기독이념 및 인격 함양, 사회적 책임의식 계발 및 참여, 공동체 활동으로 회관 중심의 청소년클럽, 동아리 및 학교 동아리 형태에서 점차 다양한 문화, 취미, 청소년사회적이슈 대응 형태, 수탁시설을 기반으로 둔 활동이 점차 확대되어 나가고 있음(Y청소년운동과 시설동아리활동간의 정체성 등 혼란)

* 전국 청소년기관 및 시설 현황 및 Y수탁 현황

구분	총계	수련관	수련원	문화의집	야영장	유스 호스텔	상담센터	쉼터	성 문화
전국	1,145	187	188	233	42	128	192	119	56
Y수탁	59	16	2	13	-	1	12	8	8

(여성가족부, 2015청소년백서/ 한국YMCA 전국연맹)

 

- 각 지역별 YMCA 재정, 인적, 시설자원의 열악함으로 청소년 전문 간사지도력의 부족, 회관 모임의 한계 및 청소년 관심 참여 프로그램의 저조

 

- 이로 인한 청소년을 둘러싼 정책(입시위주, 한국청소년정책 등)및 사회변화에 대응이 늦어지고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음

 

- 시대적 지역적 변화에 따른 YMCA 청소년운동 정체성의 혼란과 전국적 정책 협의 및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청소년YMCA 활동 및 각 지역별 청소년활동프로그램, 시설과 연관된 프로젝트 사업과 병행하여 진행되거나 활동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음

 

 

3. 수탁운영에 따른 효과와 과제

 

1) 긍정적 측면

① 시설 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Y운동 극대화

② 지도력의 발굴 및 재정적 안정화

③ 지역 및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연계망 형성

 

2) 부정적 측면

① 지자체의 관리감독 및 직간접적 간섭으로 인한 Y정체성와 운동성에 영향

② 시설 운영 유지를 위한 고유사업보다는 재정적 안정화를 위한 수익사업 및 본질외 사업에 초점을 둠으로 수탁의미 퇴색, 결여(대다수의 지자체가 최소한의 운영비 지원)

③ 준비(지도력, 재정 등)되지 못한 상태에서의 수탁으로 Y실무자와 시설종사자간의 이질감, Y 운동성 및 소속감 혼란

④ 지도력 및 운영 역량 부족 등으로 인한 Y 다른 고유사업 등 전체 사업에 대한 불신 등의 우려 및 다른 단체와의 차별성 약화

 

4. 춘천YMCA의 시설 수탁운영 사례

 

춘천YMCA는 오랫동안 강원지역에서 청소년, 시민사회, 사회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면서 전문성과 운영능력, 지도력, 프로그램, 관계성 등 지역으로 인정받고 신뢰가 쌓이며 지자체로부터 여러 시설 및 기관들을 수탁받게 되었다.

 

1) 춘천YMCA 시설 수탁운영 현황

춘천YMCA는 2005년 강원도단기남자쉼터를 시작으로 2006년에 강원도단기여자쉼터, 2007년에는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2009년에 춘천시청소년수련관과 지역아동센터강원지원센터, 춘천시 및 철원군아이돌보미, 2010년에 청소년여행의집, 청소년야영장, 2011년도에 홍천군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12년 취업사관학교, 2013년에 강원도청소년일시쉼터, 2016년 강원도청소년여자장기쉼터 등 청소년활동시설 및 복지시설 등 여러 기관시설들을 지자체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같은 경우는 지자체가 운영하던 면단위 청소년공부방(남면, 내면, 두촌, 서석)을 또다시 수탁받아 부설기관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2) 시설 수탁운영 동기와 고민

춘천Y가 시설 및 기관 수탁운영을 결정하게 된 동기는 공간 활용 부족과 인건비 등 재정적 안정을 통하여 Y목적성을 더욱 강화하자는 측면이 강했다. 청소년공부방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은 춘천Y가 자발적 자립적 운영을 하면서 지자체로부터 지원받게 된 경우도 있지만 강원도청소년단기쉼터나 춘천시청소년수련관처럼 춘천Y가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시설의 필요성에 대하여 끊임없이 지자체에 제안하고 함께 모색하는 가운데 출발한 경우도 있다. 물론 지자체 위수탁운영 정책에 따른 전문단체 공모를 통하여 신청 지원, 운영하게 된 곳이 대부분이다.

 

여러 기관시설들을 수탁받기전 춘천Y는 몇가지 내부적 고민과 검토를 하였다. 그것은, 첫째, 과연 이 시설을 통하여 Y정체성과 목적성을 드러낼 수 있는가?(정체성)

둘째, 시대적으로 지역적으로 시설을 우리가 맡지 않으면 안되는가?(적합성)

셋째, 수탁운영 할 만한 준비된 지도력과 운영능력을 갖추었는가?(전문성과 능력)

넷째, 수탁운영을 통하여 인적물적 자원발굴 가능성과 활동의 시너지와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는가?(발전의 극대화와 영향성) 등의 원칙적 질문을 던졌었고 이에 대한 논의절차와 긍정적 결과에 따라 수탁을 결정하였다.

 

3) 시설 수탁운영 사례

 

○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춘천YMCA는 2007년~2012년 6년간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철문복)를 수탁하여 운영하였다. 2006년에 140억을 들여 준공한 센터를 군직영으로 1년간 운영하였지만 전문성과 운영면 등 여러 부문에서 한계에 부딪히자 지역으로부터 질타를 받고서야 결국 위탁운영 결정 끝에 공모를 통해 춘천Y가 운영을 맡게 되었다.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환경탓에 지방교부세 현혹에 6년후 군직영으로 전환하게 되었지만 춘천Y는 철문복을 통해 Y목적성과 운동성, 그리고 지역성을 고려한 실험을 해 볼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철원지역은 분단현실의 장이면서 안보 교육의 현장이었다. 더구나 철문복은 철원지역(김화,동송,갈말)의 갈등 한복판에 위치한 생뚱맞게 규모가 큰 건물(청소년수련관, 도서관, 체육관, 운동장으로 구성)로서 지역 아동청소년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 교육복지적 향상 등 종합적인 활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춘천YMCA가 철문복을 수탁받으며 내건 슬로건은 바로 “청소년에게 사랑과 희망을, 철원에 생명과 평화를!”이였다. 미래의 주역이요 지역 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아동청소년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사랑으로 다양한 교육 및 문화적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하여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과 민족의 필요한 사람으로 양성할 뿐만 아니라 또한 철원이 안보와 접경지역으로서의 선입견과 불안감 그리고 농촌지역으로서의 소외감과 한계를 극복하고 생명과 평화의 터전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정체성 회복과 비젼을 함께 가꾸어 나간다는 의미로서 내세운 슬로건이자 운영 비전이기도 하다.

 

Y목적문을 근거로 한 철문복의 목적문을 제정하여 운영위원회와 실무자 등이 함께 공유하도록 하였고 이를 현장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목적문 내용에는 “생명과 평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배움과 훈련의 장으로서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문화형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새 문화 창조, 사랑과 나눔의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실현을 통하여 행복하고 살기좋은 철원을 가꾸어 나가겠다는 분명한 목표 설정과 실천의지를 내세웠다.

 

위탁운영 1년차때에는, 먼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였으며 센터운영에 대한 제안 및 의견을 수렴하였다. 지역 주민의 혈세로 세워진 센터의 주인이 바로 주민들이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주체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센터 회원제 도입 및 동아리 구성 및 지원 등 참가비에 대한 혜택제공 및 회원들과 더불어 다양한 회원 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특히 위탁운영단체인 춘천YMCA가 지역외 단체라는 선입감과 편견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역 공감대와 주민으로부터의 신뢰성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실무자중 단지 책임자와 주요 지도력만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춘천YMCA에서 파견하였을 뿐 그 외 거의 모든 실무자들은 철원지역의 인력을 채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발굴을 통한 인적 육성을 도모하였으며, 철원지역 주요 기관 단체 임원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과의 소통과 투명성 있는 운영 체제를 갖추었다.

열악한 지역 교육문화 환경을 향상시키고 개선시켜 나가기 위하여 센터내 평생교육원을 설치하여 다양하고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을 유치하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자격과정 프로그램 및 평생교육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교육문화적 수준과 참여 유발을 높이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지역 여건상 전문자격과 지도력을 갖춘 강사를 구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였기에 단기적, 중장기적 지역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훈련시켜 전문 지도력 양성을 위한 자격과정 프로그램을 개최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개 시켜 나갔다.

위탁운영 2년차 시기에는 시설의 활용 극대화를 꾀하기 위하여 지역 인적 자원 발굴과 실무자 역량강화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확대를 위한 어린이들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지역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지역인적 자원 발굴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연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는 등 매해년도의 단계별 계획과 체계를 갖추고 운영하여 나갔다. 특히 지역연계 및 복지 활동으로 ‘철원다시보기’와 경로당활성화사업, 예비사회적일자리창출 사업인 ‘아이사랑’ 등을 운영하였다. ‘철원다시보기’ 프로그램은 철원만이 갖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환경을 재발견하고 지역주민들의 의식과 잠재력을 일깨우는 창조적 발상과 연계활동으로 인정받아 매해마다 사업규모가 커져갔다.

철문복은 Y가 지향하는 “사랑과 희망,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를 가꾸어 나가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아동으로부터 노인층까지, 그리고 철원으로부터 한국 뿐만아니라 세계까지 사랑과 희망을 싹 틔우는 장소로 그리고 생명과 평화의 꽃을 길러내고 활짝 피우는 중심 센터로 발전하도록 애를 썼다. 이는 사회교육기관으로서 청소년기관으로서의 YMCA의 생명평화운동을 펼쳐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목적문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는 생명과 평화의 정신에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건전하고 건강한 청소년문화 형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일하며, 새 문화 창조, 사랑과 나눔의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실현에 이바지함으로써 행복하고 살기좋은 철원을 가꾸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신문인 ‘철원신문’에서는 춘천YMCA 위탁운영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사설을 통해 평가를 하였는데 밑에 실어본다. 

성공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청소년 복지센터    관내 건물들의 이용도가 낮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철원읍에 소재한 청소년 복지센터의 운영 방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청소년 복지센터의 경우 건립 당시부터 낮은 이용률이 예상되고 있었다. 　우선 건물 부지가 정치적인 배려로 인구가 적은 철원읍에 위치한 것부터 문제였다. 　또한 철원,동송 지역의 인구에 비해 큰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 유지비, 인건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운영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관계로 흉물스럽게 방치될 가능성을 갖고 있었다.　이런 우려감은 복지센터 준공 후 원활한 운영을 하지 못해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할 지경에까지 이른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춘천 YMCA로 민간 위탁 되면서 건물 이용률이 높아진 것은 누가 뭐래도 성공적인 운영이라는 판단이다. 　청소년 복지센터가 활력이 넘치게 된 것은 춘천 YMCA의 오랜 경영의 노하우가 바탕이 된 것도 있지만 본질적인 것은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이다. 건물 전체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권위의식 없는 업무 태도에서 이용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은 덕분일 것이다. 현재 철원군에는 문화나 복지의 이름으로 각종 강좌가 운영되고 있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강좌의 종류를 경쟁적으로 개설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형식적인 운영으로 龍頭蛇尾격이 된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운영 방식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청소년 복지센터의 운영 방식은 연구 대상이며 직원들의 업무 태도는 배워야할 영역이라는 판단이다. 철원군에서는 복지센터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 적어도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침체된 건물에 활력을 넘치게 만든 공을 인정해 대대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청소년 복지 센터가 철원읍에 위치해 있어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내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아 복지센터를 오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철원군에서는 청소년 복지 센터 운행 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필요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관내를 운행하는 버스를 지원한다면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을 위한 투자는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관내 모든 청소년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철원군의 결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철원신문, 2007-08-21]

○ 홍천군청소년수련관

홍천은 전국 지자체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갖고 있는 농촌지역이다. 특히 한서 남궁억 선생(1863.12.27.~1939.4.5., 황성기독교청년회 이사, 황성신문 사장, 교육자, 독립운동가)이 1918년도 홍천 서면 보리울로 낙향하면서 무궁화운동보급과 대안학교를 운영하셨던 고장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과 황성기독교청년회 초대 학생부 간사였던 우사 김규식 선생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줄여서 홍청수..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 희망이 담겨져 있는 홍천의 대표적인 행복한 물”이라고 소개하고 있음^^)은 2010년도 준공되어 6개월정도 군에서 직접직영을 하다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운영해야 한다는 군수의 정책 의지에 따라 공모를 통해 춘천Y가 2011년 2월부터 현재까지 위탁운영하고 있다.

 

춘천Y가 홍청수를 수탁운영하게 된 이유는 홍천지역에서도 YMCA 활동을 기대한다는 요청도 있었지만 한서 남궁억 선생의 YMCA 활동경험이 무궁화보급운동과 교육운동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기에 홍천지역에서 한서 남궁억선생의 사상과 YMCA운동을 계승하고 펼쳐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수탁운영의 주요한 동기가 되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차년도 위수탁계약기간동안은 주로 청소년수련관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청소년프로그램을 활성화를 꾀하고자 주력하였다. 다만 이 기간동안에는 실무자들의 잦은 이직이 가장 큰 문제였다. 홍천지역에서 청소년지도사를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실무자 대부분 춘천에서 출퇴근하는 실무자들의 교통 불편함과 재정적 어려움, 수탁실무자로서의 한계와 미래불안 등이 퇴직 사유라고 보고 있다. 춘천Y에서는 관장과 부장을 파견하였지만 실무자들이 업무를 익힌다 할 즈음에 이런저런 이유로 퇴직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에 한계가 있었다.

 

활동면으로 보았을 때 춘천YMCA에서 기존에 경험하였던 사업을 문화교육복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었던 홍천지역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나 재정적으로는 군보조금외 어느정도 자체 수익을 채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늘 부담이 되었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역할에만 매달리다보니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수탁 2차년도인 2014년부터는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홍청수 목적문과 로고, 비전수립 등과 더불어 홍천지역에서 활동 가능한 실무자들로 구성하여 훈련하고 지도력을 양성하였다. 또한 수련관의 역할이 청소년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필요한 요구사항과 지역 특성(넓은면적, 농촌지역, 초고령사회, 노인자살률)을 고려한 활동(세대소통,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청소년, 지역정체성 발굴, 지역인적사회적자원 발굴 등)을 계획하고 펼쳤다. 독서릴레이운동 “무궁화책이 피었습니다”(청소년-일반-청소년, 지역출신작가와의 만남, 지역배경작품 독서토론), 한가람학교(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실, 중고등검정고시반), 청소년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청소년이 제작한 홍천관광홍보책자-“산따라물따라” 발간, 청소년진로와 연계한 활동 전개 등), 면단위 청소년공부방 위탁운영, 홍천지역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 행인문인(행복한 인생을 가꾸는 문인들, 자서전 대필), 사람책도서관, 국제청소년교류활동, 한서남궁억연구회 창립주도, 관광두레 무궁화누리(지역 문화예술작가들을 통해 무궁화 컨텐츠 작품 전시회 및 판매 등), 무궁화축제 및 무궁화리더십캠프(7개지역 YMCA 수탁운영 방과후아카데미 연계), 홍천청소년YMCA 및 YMCA축구단 창단 등등을 펼쳤다. 특히 신입실무자들을 위한 YMCA 운동연구와 자기관리,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바인더교육, 독서토론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이러한 결과 홍청수는 2년마다 평가받는 수련시설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그리고 방과후아카데미 역시도 최우수등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운영 전반에 걸쳐 내부적 안정과 외부적 인식과 신뢰 등 지도력역량강화, 사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 홍청수 조직도

 

홍 천 군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춘천YMCA

시설운영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관 장

지도자협의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홍천청소년YMCA

기획운영부

프로그램부

운영지원

방과후아카데미

교육복지

청소년활동

지역사회서비스

-회계,행정 -식당운영 -환경미화 -시설관리 -기획홍보

초등

중등

교육복지 지역연계 기획사업

자치봉사

동아리, 운영위,리더십 성취포상,자기주도,봉사

지 역 사 회 서비스

평생교육

하늘

나래

교육

자유학기제,창의적체험

교류문화

교류,다문화,문화활동

빛

공부방

남면

체험활동

스포츠,야외,여가

내면

희망숲까페

꿈두레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한가람학교

두촌

작은도서관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서석

지원협의회

교육복지네트워크

진로지원센터위원회

지역사회서비스위원회

실무협의회

공부방네트워크

평생교육 위원회

자원지도자협의회

강사협의회

한가람학교운영위원회

 

 

2016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운영

 

비전		청소년에게 꿈과 사랑을! 청소년과 함께 생명과 평화를! 홍천을 희망과 행복의 도시로!
목표		건강하고 균형있는 성장 지원 주체적·주도적·창의적인 민주시민 양성 희망과 행복한 삶을 위한 지지망 형성 함께 성장하는 아동청소년 친화적 지역공동체 조성 효율적·안정적·미래지향적 기관 운영
실천 과제		5대 영역, 15대 중점과제 및 20대 실천 프로그램
		건강하고 균형있는 성장지원		·건전한 인성, 정서 함양(생명) ·건강한 문화 형성(평화) ·더불어사는 공동체 도모(나눔)			·생명평화운동(인성, 가치관, 정서 등) ·스포츠·야외 활동 및 체험활동 ·다문화 지원, 지역 및 국제교류, 공동체 훈련 ·교육문화활동
		주체적․주도적․창의적 민주시민 양성		·민주시민교육(자율) ·지역사회참여(참여) ·지역정체성 함양(창조)			·청소년운영위원회 및 동아리 지원 확대 ·자원봉사 및 사회참여, 캠페인, 청소년YMCA ·자기주도·자기관리학습 ·청소년문화, 문화관광해설사, 토론회
		희망과 행복한 삶 지지망 형성		·진로, 진학교육 및 체험활동지원(도전) ·취약·소외아동청소년지원(희망) ·아동청소년 안전지지망 구축(안전)			·진로직업지원센터,사람책도서관,재능기부 ·협동조합 ‘희망숲까페’, 지역화폐운동 ·교통안전, 아동청소년교육문화복지지도제작 ·바우처,청소년공부방, 방과후아카데미
		함께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친화적 지역공동체조성		·교육복지지원네트워크 구축(소통) ·지역맞춤형교육문화복지사업개발(발전) ·평생학습사회공동체 조성(행복)			·교육복지네트워크 활동 활성화 ·한글,검정고시,평생학습,자서전,취미교양 ·행복가정운동,가족소통캠프,세대통합 ·지역연대활성화,지역축제참여,무궁화,체험
		효율적·안정적· 미래지향적기관운영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운영(혁신) ·인적사회적자원 발굴 및 역량강화(전문) ·혁신적운영(연대)			·체계적운영메뉴얼 구축, 안정적 운영 모색 ·실무자 역량강화 및 지도력 발굴 ·인적·사회적 자본 발굴 및 프로젝트 기획 실현 ·수련관이용활성화,프로그램인증확대
미션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젊은이들이 함께 배우고 참여하며, 꿈과 사랑으로 생명과 평화, 희망과 행복의 세상을 가꾸어 나가는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홍 천 군 청 소 년 수 련 관

2016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주요활동

 

“청소년에게 꿈과 사랑을! 청소년과 함께 생명과 평화를!

홍천을 희망과 행복의 도시로!”

 

▣ 청소년에게 꿈과 사랑을 !

○ 참여 자치와 변화의 청소년활동

- 자치참여(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활동, 청소년자원봉사, 청소년사회참여 등)

- 리더십(민주시민교육,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리더십, 청소년아카데미 등)

- 교류(지역 및 국제교류 활동 등)

 

○ 삶의 질 향상과 창의적 문화 소통을 위한 청소년문화활동

- 청소년문화(어울림마당,찾아가는문화존,동아리축제,청소년문화관광해설사 등)

- 창의진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자유학기제 지원, 청소년문화관광해설사 등 )

- 문화감성(인성 및 취미교양프로그램 운영, 음악바우처, 인문학강좌 등)

- 건전생활문화(캠페인,아나바다장터, 희망숲 까페운영 등)

 

▣ 청소년과 함께 생명과 평화를!

○ 희망과 행복을 가꾸는 청소년교육복지활동

- 교육복지(방과후아카데미,청소년공부방, 청소년교육복지네트워크 등)

- 권익안전(아동안전지도제작,다문화청소년활동,청소년인권교육 등)

- 여가체험(레저스포츠,방과후활동지원,야외활동, 캠프, 도시문화 등)

▣ 홍천을 희망과 행복의 도시로!

○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명과 평화의 지역공동체활동

- 평생교육(평생교육,작은도서관,사람책도서관,한글교실,검정고시반운영,독서릴레이 등)

- 지역공동체운동(행복홍천프로젝트,지역문화관광연계 등)

- 행복가정만들기(가족소통캠프, 부모교육 등)

- 회원활동(회원축제, 청소년Y활동, 재능나눔‘마중물’운영 등)

- 지역연계(Y 및 청소년유관기관, 지역사회(무궁화누리, 지사협 등)와의 연대활동 등)

 

 

5. 수탁운영을 통한 Y운동 전략

 

1) YMCA의 정체성과 더불어 수탁시설 설립 목적도 살려야 한다.

시설 수탁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YMCA 목적과 운동에 부합되는지를 우선 점검한 후에 결정하여야 한다. 시설 및 인력확충, 재정적 문제 해결 등의 외연적 확대에 중점을 두고 수탁이 이뤄진다면 설상 수탁운영을 하더라도 그 운영과정에서 더욱 정체성이 왜곡될 수 있을 것이고 자칫 Y운동성만 강조하다보면 수탁시설을 둘러싼 모든 관계자들로부터 경계와 거부감이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따라서 Y운동성을 기반으로 수탁시설의 설립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고 활성화되도록 운영 전략을 모색하여야 한다.

- 시설수탁 운영에 대한 Y 철학 확립

- 시설수탁운영에 대한 편견과 인식 변화

- 수탁시설 비전과 목표, 체계적 실천 전략에서의 Y운동성 접목.

- 수탁시설장 및 관리 지도력에 대한 신중한 검증과 파견(Y 간사 등)

- 수탁시설 관계자(실무자, 운영위원회 등)들의 Y의 소속감 부여 및 지속적 신뢰 관계 형성(Y회원, 이사회 및 위원회 참여 등)

2) 지도력 계발과 실무역량 강화

수탁시설 운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 중 한 가지는 지도자 발굴일 것이다. 실무자지도력은 물론 기관을 둘러싼 관계 지도력을 통하여 Y운동을 보다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자산이다. 아울러 수탁시설을 통해 펼쳐지는 사업의 내용에 따라 Y운동의 현실화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동안 Y 활동가들과 수탁시설 실무자간의 갈등도 적잖았고, 수탁시설 사업에 대한 Y운동과 구분하여 차별 하기도 했었다. 이에 따른 지도력 발굴과 더불어 계발 전략이 필요하며 각 사업의 Y 운동화를 도모해야 한다. 어쩌면 Y 운동 목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도력과 사업이 형성되고, 진행되는 과정이 바로 프로그램인 것을 Y운동과 사업, Y사람과 일반 등으로 이분화 시켜온 우리의 관점에 문제가 없지는 않은지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 체계적인 Y운동과 사업 연구 및 지속적인 학습 기회 마련

- 일반 사업에 있어서의 Y 목적과 운동 의미 부여와 현장화 (시대성과 지역성)

- 수탁시설의 효율적, 효과적 운영을 위한 연수과정 마련

- Y 운동 및 활동에 수탁시설 활동가들의 참여 보장과 차별 금지, 소통강화

- YMCA 실무자 자질 덕목 구체화(예: 사랑, 정의, 생명, 평화)

예)

Y- Yes, here I am. Yes I will do it. (준비성, 전문성)

M- Motivator(동기부여성)

C- Creator, creativity(창의)

A- Associator(협력)

3) 시설 수탁운영에 따른 전국Y 연대와 협력망 구축

전국적으로 Y가 수탁운영하는 시설이 적지않지만 함께 연대하지 못하고 산발적, 개별적으로 운영하다보니 연대와 활동 시너지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늦었지만 지금에서라도 체계적 연대망을 구축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YMCA가 없는 지역이라도 수탁운영 전략을 통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Y운동의 확대 기회로 삼아 나가야 할 것이다.

 

- 수탁시설 운영 전반에 걸쳐 전국YMCA간의 협력과 체계 구축 강화

(한국YMCA 수탁시설협의회 구성 및 네트워크 강화: 실무자 연수, 공동프로그램, 평가체계 구축, 수탁시설 운영 사례공유 및 워크숍 개최 등)

- Y 및 수탁시설 기관간의 순환보직 고려와 활동가 처우개선

- Y가 없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YMCA 운동 확대를 위한 지도력 훈련 및 파견

 

6. 나가며

 

YMCA는 오랜 역사와 전통과 더불어 여전히 우리사회를 보다 더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로 가꾸어 나가기위한 분명한 목적성과 시대적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 YMCA 운동 연장선상에서 시설수탁 여부 논란을 넘어 시대적, 지역적 상황에 따라 Y운동도 변화해야 한다. 수탁시설 및 기관이 단지 사업의 확대차원이 아니라 Y운동 차원에서 인식되어야 한다.

 

특히 지도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수탁 실무자나 관계자들로 하여금 YMCA 운동의 이해와 활동의 주체자로 세울 수 있는 방안이 중요하다. 실무자들은 단순 일반 종사자 역할이 아니라 Y 운동가로서 홛동가로서의 훈련과 역량계발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또한 YMCA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여 시설수탁운영에 관한 인적, 물적 정보공유 및 연대 활성화 방안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모색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위수탁시설운영을 통한 YMCA 운영전략(신덕진).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