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관광두레 '무궁화누리'
지역 주민의 주체적, 자발적, 협력적 참여를 통한 지역 기존 관광자원을 발굴, 연계하여 지역특화 브랜드와 관광사업을 창출하고자 출발한 지역관광 공동체가 바로 관광두레이다. '무궁화누리'는 홍천 지역의 조각가, 도예가, 서양화 등 예술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공동체이다. 무궁화누리는 무궁화중심도시인 홍천이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작가들이 함께 무궁화를 컨셉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무궁화체험활동의 장을 만들고자 창립된 모임으로 총무일을 맡고 있다.
김제를 향하다 군산에서의 시간여행
12일, 무궁화누리에서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광두레 활동을 견학하고자 안개와 비를 뚫고 우선 김제로 향했다.
오후1시정도에 금강하구에 다다랐을때까지도 점심을 먹지 못하니 배고픔이 요동쳤다. 일행들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 근처 군산에서 점심을 먹자는 의견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었다. 아무래도 군산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군산YMCA 정훈 간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랫만에 안부도 물을겸 군산 대표적 맛집도 소개 받을겸.. 전화받은 정간사는 맛집 위치를 직접 안내까지 해주겠다며 금강하구 군산진입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물안개 자욱히 낀 금강하구는 그 자체가 신비로움과 한폭의 동양화처럼 보였다.
생선구이집 "밀밭 "
정훈 간사의 안내로 찾아간 곳이 바로 생선구이집 '밀밭'이었다. 값에 비하여 엄청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역시 현지인의 추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후 정 간사에게 군산에서 가볼만 한 곳을 추천받자고 하였더니 글쎄 우리 일행을 자신의 승합차에 태워 구수하고 입담으로 군산의 역사와 가볼만한 곳, 반드시 보아야할 곳들을 줄줄이 소개하였다.
군산을 두번 정도 왔지만 군산이 이렇게 멋드러지고 좋은 곳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그도그럴것이 업무상 훌딱 왔다갔기에.. 무궁화누리 일정상 첫날 몇군데밖에 돌지 못한 아쉬움에 다음날 전주 한옥마을 일정을 조정하여 군산 여행을 하기로 일행들과 의견 조정하였다. 다음날에도 정훈 간사의 안내로 군산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감사 감사^^
이영춘가옥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되어 있는 건물이다. 서구식, 일식, 한옥의 양식이 결합되어있는 독특한 건물이었다. 일제강점기시대에 세워진 일본인 구마모토 리헤이가 별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인데 당시 조선총독부 관저와 비슷한 건축비가 들어간 초호판 건물이다. 해방이후 그의 농장부설 자혜진로 소장으로 일했던 국산 최초 박사이자 우리나라 최초 양호실과 양호교사 제도를 도입 실시하고 평생을 가난한 농촌의료봉사에 헌신한 쌍천 이영춘 박사가 이곳에 거주하였다고 하여 이영춘 가옥이라고 불린다.
신흥동 일본인 가옥(구. 히로스가옥)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다. 이곳은 장군의 아들, 타짜 등의 영화 촬영지이기도 하다. 작은 정원이 있는데 한국의 정원이 자연적인데 반해 이곳은 매우 인공적인 것 같다..
고우당
일제강점기 시대 건축양식을 복원하여 게스트하우스와 까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자체에서 매입하여 민간인에게 임대하여 운영되고 있다한다. 일본인들의 정원과 한국 정원이 비교된다.
동국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다.
이성당
춘천에 대원당이 있다면... 군산에는 이성당이 있다. 택배로 주문하려며 한달이나 걸릴 정도로 예약 주문이 몰린다고 한다. 보통때에도 긴줄을 서야할 정도였지만 비가 내려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쉽게 살 수 있었다.
초원사진관
1988년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군산시에서 건물을 매입하여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금강하구 뽀얗게 덮힌 안개속에 철새들이 보인다.
경암 철길마을...지금은 다니지는 않지만 철길 양옆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있다..
게 참문~^
해망굴.. 일제강점기에 해망동과 군산시내를 관통하는 터널로 1926년에 완공되었다.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수시탑..월명공원에 있으며 횃불과 배 모양..
수시탑에 붙어있는 "군산시민헌자"
신흥동 일본식 가옥(구, 히로스가옥)..이곳은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등의 촬영지이다.
"고우당"..일제 강점기시대 건축으로 게스트하우스, 카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영춘 가옥..서구시+일식+한옥의 양식이 결합된 건축..
(구)군산세관
갯벌위의 배...만조를 기다린다.
군산과 장항을 연장한 다리...뭐라나 다리이름이 '동백교"라나...생뚱맞다는 생각... 오히려 장항과 군산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장군'교라 정하는게 훨 나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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