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에서 화련(花蓮)을 으로
대만연수? 여행 셋째날이다.
오전 9시 대만 타이페이에서 화련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한국의 1/3정도밖에 안되는 면적에 인구는 2,400만 정도라 한다. 그 중 면적의 75%가 산림으로 구성되어 있다한다. 고구마처럼 생긴 땅 위에서 아래로 중앙산맥이 이어지고 있다. 3000M 이상되는 산만도 268개 정도라하고 그중 제일 높은 산이 3,950m의 옥산이다. 대만 사람들은 주로 섬의 서쪽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기차도 중앙산맥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갈려지고 있다.
타이페이에서 동쪽으로 기차를 타고 2시간 40분 정도 걸려 화련에 도착하였다. 화련은 대만의 동부쪽에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화련은 당초 '얼굴에 분을 칠한다'는 족속이 살고 있는 지역인데.. 지금은 꽃 花. 연꽃 蓮을 쓰고 있다고 한다.
칠성담(치싱탄七星潭)
치싱탄은 청나라 시절부터 불리던 곳르로 일곱개의 작은 연못이라 칠성담으로 불린다고 한다. 태평양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작은 자갈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는 해변이다.
태로각(太魯閣, 타이루거 Taroko)협곡/ 연자구(燕子口:옌즈커우) / 장춘사/ 녹수 전시관
깍아내린듯 가파른 낭떨어지 대리석 절벽, 아시아의 그랜드캐넌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태로각 협곡이다. 동식물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으며 원숭이와 산양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대리석 절벽 움푹 파인 구멍마다 제비들이 많이 살고 있는 연자구(연자구)가 있다. 중국과의 전투에서 밀려 대만으로 퇴로한 장개석이 군인들과 죄수들을 동원하여 곡괭이와 삽 등 수작업으로 4년여만에 완공한 도로가 바로 이곳이다. 공사를 하면서 희생된 사람들만 지금까지 226명이라 하는데 계속 사망확인 되고 있는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만든 사원이 바로 '장춘사'이다.
태로각 협곡에는 강개석 총통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자모교가 있다.
협곡 도로를 건설할때애 차들이 크지 않아 양방향으로 다닐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버스 크기가 커진 상태에서 도로가 양방향으로 다니기가 여간 불안하고 아찔할 수 없다.
협곡을 따라 올라가 잠깐 휴식을 한 곳이 바로 자모교에서 약 1km 조금 더 지나니 녹수(綠水) 전시관이다. 이곳의 원주민인 타이루거족속들이 생활하던 모습들을 전시해 놓았으며 원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휴게소가 있다. 잘하면 원주민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타이페이역
장춘사
태로각협곡 일부 구간(연자구)에는 낙석으로 인한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한다네요
인디어상을 닮은 바위
연자구.. 제비들이 살고 있는 바위
태로각족 원주민과 함께~
장개석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만든 다리... 자모교
태로각족 원주민
화련 신성역.. 타이페이로 돌아올때 이용했던 화련역 전에 있는 역이다.
청소년수련관 최우수등급 받으니 "대만 연수'를^^ (0) | 2016.01.26 |
---|---|
대만 스펀에서 천등 띄우기 (0) | 2016.01.26 |
결혼20주년 단둘여행(1) (0) | 2016.01.11 |
분단의 현장, 철원에서 평화를 꿈꾸다. (0) | 2015.09.03 |
토끼야 거북아 놀자..도예마당 토원 (0) | 2015.07.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