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거북아 놀자..도예마당 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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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야 거북아 놀자..도예마당 토원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5. 7. 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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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홍천읍에서 조금 떨어진 남면 산자락에 '도예마당 토원'을 다녀왔다.

이곳을 운영하는 최중열 도예가는 경희대학과 홍익대학교 도예학 전공하고 화려한 도예 경력을 갖고 계시며 10여년전 홍천으로 귀촌하셔서 도예가이신 아내 장연자와 함께 흙고 빚고 '최장미술관'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번 '김종구 선생 가훈 캘리그래피 전시회'를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개막하였을 최중열 작가가 방문하여 알게되어 방문하게 된것이다. 김종구 선생은 최 도예가가 귀촌을 준비할 때 작업실에서 첫 대면을 하였고 귀촌할 대지를 소개하시기도 하였다고 한다.

 

토원을 방문하였을때 최 도예가는 아내와 함께 밭일을 하고 계셨다. 토원 입구에 밭을 일구어 일상에 필요한 야채류를 직접 기르고 계셨다. 도예가는 흙을 만지는 일이라 밭일과도 잘 어울리기도 하다.

 

미술관 앞 마당 여기저기에 두분의 작품이 자연스럽게 조화롭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바로 토끼와 거북이 형상 작품이 많은 눈에 띄었다.

 '도예마당 토원'...이라더니...

 

작가는 이솝우화에 나오는 토끼는 요령, 잔꾀에 능하고, 우직한 거북이는 최선, 성실함으로 상징되는데.. 토끼를 이길 수 없는 거북이는 항상억울하여 그래서 신은 거북이에게 200~500살까지 살 수 있는 축복을 주셨다고 한다. 토끼와 거북이의 삶을 보면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되어 작품으로 표현한다고 하신다.. 전시관내에 있는 토끼와 거북이는 수도없이 많았다.

 

무궁화의 고장 홍천에 사시는지라 전시관내에 토끼와 거북이 그리고 무궁화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이 많았다.

무궁화를 빚어 가마에 구워 만든 작품이 색다르다.. 무궁화축제나 홍천의 기념품으로 활용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홍천에서 귀촌한 도예공을 만나고 도예가로서의 사명과 삶, 꿈을 듣게 되어 행보한 시간을 보냈다..   

  

 

 

 

최장 조형미술관

 

 

 

 

 

 

 

 

 

 

 

도예가의 '차고'도 다르다..^^

 

 

 

작품 곳곳에 토끼가 ^^

  

 

 

 

 

 

 

 

 

 

 

탈쓴 토끼...때때로 토끼도 가면을 써야할 정도의 시대인가? 아니면 이중적인 토끼^^

 

무궁화삼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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