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것들에 대한 경의 For Things A bandoned ..이상원 미술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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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에 대한 경의 For Things A bandoned ..이상원 미술관을 찾아서

평화/여행

by 함께평화 2015. 1.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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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이상원 미술관'을 찾았다.

미술관은 2014년 10월에 오픈 하였는데 그동안 몇번 찾아가려 했지만 이런저런 일로 늦춰 졌다.

가서 안 사실이지만 주중에는 오픈 하지 않고 주말에만 오픈한다는 것이다.

 

월요일이 휴무날이라 혼자라도 가려했었는데 혼자보다는 아내와 함께 가면 좋겠다 싶어 미뤘는데..

하마터면 공칠뻔 했다. 이래저래 아내 덕분에~^

전에는 어딜 가려해도 꼼꼼히 살피고 갔었는데 지금은 대충대충 부딪혀 보는 타입이 되어 버렸다..좋은 건지 나쁜건지...

 

춘천댐을 지나 오월리를 지나 지암리 계곡 먼발치로 미술관이 눈에 띈다.

자연속에 생뚱맞게 둥근 모양의 전시관이 낯설기도 하지만 어찌보니 자연과 잘 어울어지게 조화롭게 기획 설계된 듯도 싶다.

 

이상원 화백은 정규미술대학을 나오지 않고 독학으로 그림을 익힌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술관에는 그의 40여년간 작품 3000여점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전시관을 꾸며졌다고 한다.

 

특히 개관이후 마련된 특별 기획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었다.

 버려진 것들에 대한 경의 For Things A bandoned 』라고 붙여진 개관 기념전시회에는 총 60여점의 회화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동해인」, 호랑이와 소 작품, 마대자루...

 

시간과 공간의 연작은 진흙바닥에 트랙터 바퀴 자국이 선명히 그려진 작품들이 인상깊었다.

동해 바닷가 어촌의 인물들과 인도 바라나시 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린 '동해인'의 작품은 삶의 중심을 이루는 사람이 아닌 주변인, 소외되고 연약하기만 사람들을 화폭에 담아놓았다.

 

이상원 화백의 작품은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준다. 또한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에 흔한 존재와 흔적위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명과 작은 행복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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