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장옌 리투이공원을 돌아 나오며
중간 부분에 설치된 장기와 바둑을 둘 수 있는 돌상을 만났다.
누가 이곳까지 와서 바둑과 장기를 두겠냐마는..
주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느긋하게 장기나 바둑을 한판 둘 수 있다면야 그야말로 신선놀음이겠다 싶다.
바둑은 중국이나 한국이나 두는 방식이 비슷한 것 같은데..
장기는 조금 방식이 틀리다.
졸이 상대진영까지 쳐들어가 왕까지도 잡을 수 있는 한국형 장기와는 달리
'졸(卒)'이나 '차(車)', '마(馬)', 그리고 '상(象)' 등도 중국에서는 두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중국에서의 졸은 그저 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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