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으로 대나무가 둘러쌓여 있어서
사람들이 잘 찾지 못하던 그 의자..
한 여름
그 뜨거운 햇살을 한꺼풀 가라 앉히며
바람 대나무 사이 건드리며 열정의 소리를 들려 주었는데...
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훌쩍 지나 스산한 초겨울 문턱의
그 의자..
대나무 사이 뚫고 비치는 햇살에 외로움마저 느끼고
바람 소리조차도 나를 그리움에 쌓이게 하는구나...
시먼얼루사회문화센터 건너편의 의자.. 의자 뒷편에 지나는 고양이가 딱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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