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가르침

우리는 물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물이 우리이고, 우리가 물인것이다.

우리는 물의 존재성과 가치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없이 살아갈 때가 많다.  
흔한 물이라고 하지만 물의 소중함과 존재 가치에 대해 깨달으며 물로부터 배울만한 것이 너무나 많다.

물은 자연의 순리를 일깨워준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계곡의 돌과 부대끼며 예쁜 소리를 만들어 내고
호수의 물은 잔잔함으로 우리를 안아주며..
물은 어느곳 어디에서든지 항상 자기의 진로를 찾아 멈추는 일이 없다.

물은 연약하지만 어느것보다도 강하다. 
물은 스스로 움직여 다른 것을 움직이게 하고 모난 것을 둥글게 만든다.

물은 그 어떤 어려운 장애를 만나더라도 굴복하지 않고 휘감고, 사이로 빠져들고... 포기하지 않고 길을 찾아 흐른다. 

물은 스스로 맑으려 하고, 다른 것의 더러움을 씻어주고, 모든 것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물은 한방울로 시작하여 호수를 채우고, 넓은 바다를 채운다.
비가 되고 구름이 되며 이 땅 수많은 생명체를 영위하도록 돕는다.
얼어서 영롱한 얼음이 되지만 그 성질은 잃는 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