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회원단체 탐방(1)
- 춘천도시농업센터 -
2008년, 춘천지역에서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춘천YMCA, 춘천지역자활센터, 춘천시니어클럽 등이 함께 연대하여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여러차례의 설립 준비과정을 거쳐 창립되었다.
춘천시는 외부로 문화, 관광, 교육의 도시 그리고 살기좋은 도시로 잘 알려졌지만 그에 비해 교육 및 행정부분 외의 건전한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다. 이렇다보니 구직을 위한 타지역으로 유출 현상이 심한 상태이다.
또한 소비도시이다 보니 외부 대형 자본의 진출로 인하여 재래시장 및 소자본 주민 사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막대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춘천지역의 사회적 경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춘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 및 지역순환경제의 구축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발전을 모색하고 이바지하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출범했던 것이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지금은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 기업 등 25개의 회원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회원단체간 정보와 소식은 회의를 통해서만 이뤄졌기에 충분한 연대의 필요성과 연계의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소속회원단체의 활동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방문하여 시설을 탐방함으로 회원단체의 설립목적과 사업 활동, 궁금한 사항에 질문, 소감 등에 대한 이해와 소통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20여명의 탐방 참가자들과 함께 '곰배령'식당앞에서 모여 취지소개와 상호 소개 인사를 한 뒤 승합버스에 탑승하여 출발을 하였다. 이 날 탐방할 곳은 모두13곳이었다.
춘천도시농업센터
처음 방문한 곳은 “춘천도시농업센터(대표:이천식, T.252-7400 / 춘천시 퇴계동 803)”이다.
도심에서 차로 채 5분여 거리였지만 전원풍경을 느낄 수 있는 환경에 위치해 있었으며 비닐하우스 안에서 분주히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곳은 2008년 6월 15일에 창립, 2011년 6월에 강원도로 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았다.
약자와 패자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면 좋겠다는 소박한 꿈이 모여 도시농업센터가 출범한 동기였으며
기계 자동화 시설 활용보다는 가능한 수공작업을 통해 일자리 수를 넓히고, 친환경적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이천식 대표의 설명이 마음에 짠하게 전하여 졌다.
춘천도시농업센터의 주요 사업은 '목공 작업장(원목가구제작, 목공교실)'과 '텃밭상자보급', '어린이 생태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즐겁게 일하시는 분들의 정성과 표정속에 사랑과 행복이 제작되고 있으며, 건강과 안전한 세상이 영그러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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