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네번째 아기스포츠단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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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네번째 아기스포츠단 입단식

평화/Y

by 함께평화 2010. 3. 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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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네번째 춘천YMCA 아기스포츠단 입단식이 3월2일 있었다.

부모님의 사랑과 품에서 일시 떠나 YMCA온다는 것이 불안한지 연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돌아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였다.
아마도 한주간 정도는 YMCA에서는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불안한 표정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년 이상 YMCA 활동을 경험한 친구들은 너무도 신나고 즐거운 모습이겠지만 말이다.

YMCA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께 입단식때 3가지를 말씀드렸다.

  첫째는 아이들이 잘먹고 잘 노는 아이들이 되도록 힘쓰겠다는 것.
혼자서만이 아니라 친구들과 자연과 더불어 잘 놀도록 도울 것이다.
놀이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이다. 1등만을 기억하는 일등주의, 경쟁의 시대이다.
아이들이 더불어 함께 잘 놀도록 하여 사회성을 배우고 공동체성을 배우고 자연과 더불어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함께 가꾸어 나가도록 돕겠다.

  둘째는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하겠다.
어렸을때의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하여 자존감과 배려, 그리고 큰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행복이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갖는 것이 출세를 하는 것이며 성공한다는 사고가 우리를 마음아프게 한다.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위한 기본 바탕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는 YMCA뿐만아니라 가정과 사회가 함께 연계하고 협력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 사회적문제들로 인하여 우리사회가 불안하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된다. YMCA는 사회교육, 체육, 시민사회, 평생교육, 복지, 청소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로서 우리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이 잘 자라나도록 환경을 가꾸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아이들이 지금은 비록 어리고 연약하지만 희망과 소망의 뿌리를 내리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여 가정과 사회에서 소중한 존재로, 꼭 필요한 존재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여 사랑과 정성으로 보듬고 돌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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