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생명과 평화,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YMCA를 세우시고 그 안에 저희를 부르시고 인도하여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한 그 거룩하고 아름다운 일에 우리를 세우시고 전국 많은 동역자들과 더불어 함께 이끌어 주셨습니다. 사명감으로 헌신과 열정으로써 각 지역에 흩어져 청소년, 시민, 교육, 복지 운동 등 사랑과 정의, 나눔과 평화의 세상을 위한 제자로 훈련시키시며 함께하여 주셨음에 또한 감사 드립니다.
특히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요 아름다운 동역자, 경수현을 만나게 하시고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불어 함께 일하게 하셨음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인생이 삶과 죽음이 있다고는 하지만 주님 나라를 위한 아직도 해야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였는데 경수현 간사와의 헤어짐이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도 슬프게하고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 세상에서 겪은 병마의 아픔과 고통정도는 거뜬히 극복하고 일어나 함께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기에 이를 위한 YMCA와 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간절히 주님께 기도하며 완쾌하기를 기다려 왔습니다.
경수현 간사는 평소 어떠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온몸 헌신을 하였기에 그리고 어떠한 처지에서도 오히려 환하게 웃으며 모든 동역자와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넉넉한 격려와 선한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하였기에 그와의 헤어짐이 더더욱 우리를 슬프게 하고 헤어짐의 아픔이 커다랗게 남습니다.
진작에 이러한 헤어짐을 알았더라면 좀더 경수현 간사에게 빚진 마음과 사랑을 되갚고 나눴을텐데 그러지 못함이 더더욱 미안하고 아쉬움으로 여겨집니다.
좀더 그에게 관심갖고 그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사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생명과 부활의 주님,
주님의 따스하고 사랑 넘치는 품안에 경수현 간사를 돌려보내드립니다.
주님께서 고이 품어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제 고통도 죽음도 없는 하나님 나라에서 참 생명과 참 평화를 누리며 기쁨과 건강함으로 남아있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경수현 간사가 다하지 못한 YMCA 일들과 뜻을 이제 남은 우리들이 더 채워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경수현 간사의 가족들의 아픈 마음과 눈물을 닦어주시고 위로하여 주옵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와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그리워하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힘을 더하여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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