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YMCA 세계대회가 홍콩에서 7월19일부터 24일까지 "모두를 위한 세계시민의식 증진 STRIVING FOR GLOVAL CITIZENSHIP FOR ALL "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세계 130개 나라에 흩어져 있던 YMCA가 4년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여명(한국에서는 22명 참석)이 조금 넘게 참석한 것 같습니다.
나역시도 이번 세계대회는 처음 참석하였기에 세계 각국에서 YMCA가 어떠한 역할과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기대를 많이 갖고 참여하였습니다.
19일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짐을 부리고 홍콩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개회식에 곧바로 참석하였습니다.
개회식은 전체적으로 하나의 드라마 형태로 연출되었고 인사말, 환영사,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이어서 홍콩YMCA에서의 환영만찬에 참석하여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싱가포르, 대남YMCA 관계자 외에도 많은 참가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우콰샤청소년빌리지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세계YMCA가 4년동안 추진해온 사업과 활동에 대한 보고와 향후 실천해야할 실천과제와 약속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또한 4년의 임기를 마친 마틴 마이너스 회장과 바트 샤하 사무총장(연임하여 8년 임기) 후임으로 새롭게 회장과 사무총장그리고 실행이사회 등을 선출하였고, 각 국 또는 권역에서 마련한 글로벌 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일주일의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번 세계대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내용은 '자원동원을 활용한 YMCA역량강화와 소통, 그리고 활성화'였습니다. 이에 대한 많은 토론이 있었으며, 국가적, 세계적 관점에서의 실천 과제가 제시되거나 이행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의 기간과 아침부터 저녁시간까지의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의사소통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와이라는 소속감과 연대감으로 함께 어울어지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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