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단지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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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단지 꽃이 피었습니다.

함께/사암마을

by 함께평화 2022. 8.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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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단지꽃이 피었습니다.

 

화단에 마치 노랗게 해바라기 같이, 해바라기보다는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뚱단지꽃입니다.

사실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이웃이 모종을 주길래 널름 심었었는데 꽃이 피고 나서야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꽃입니다.

뚱단지가 식물이름이라는 사실과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울 줄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뚱단지..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야!"

얼토당토 않게 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할때  쓰는 말이 뚱딴지 같은 말입니다.

뚱단지의 꽃말은 미덕(美德), 음덕(蔭德)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아름답고 바른 일들을 행하는 뜻처럼 뚱단지가 보기보다는 유익함과 쓸모가 있는 식물입니다.  

 

뚱딴지는 본래 '돼지감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꽃과 잎이 감자같이 생기지 않았지만 뿌리가 감자뿌리를 닮아서 엉뚱하다는 의미에서 '뚱단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한 뿌리를 사료로 써서 돼지가 먹는 감자라고 돼지감자라는 설도 있습니다.  

뚱단지 꽃은 관상용, 덩이줄기는 식용 및 사료용, 뿌리는 약용으로.. 뭐하나 버릴 것이 없는 유용한 식물입니다.

뚱딴지꽃은 좋은 염료 식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특히 돼지감자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자연으로부터 오는 ‘천연 인슐린’이라고 알려지면서부터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돼지감자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 때문에 생것으로 먹어도 좋고, 졸이면 단맛이 강해져서 졸임이나 볶음, 또는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뚱단지는 천식 억제, 변비와 설사 완화, 혈당 수치 안정화 등 여러 부분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당뇨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여하간..

뚱단지를 알게되면서 이름으로나 외형적으로 상대를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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