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구름, 구름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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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구름의 종류

함께/사암마을

by 함께평화 2022. 8. 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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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박혜경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 하늘 벗삼아
훨훨 날아 다니리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 땅의 끝에서 
우리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 다시 둥글게 
뭉게 구름 되리라

 

어릴적부터 하늘, 구름을 좋아했습니다.

하늘아래 첫동네라 불리운 고향 태백은 온 사방으로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가슴이 갑갑하여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보았습니다.

그 하늘위로 자유로이 떠다니는 구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수시로 변하는 구름

그 구름은 하늘이 내게 말하는 메세지이기도, 꿈과 희망과 상상을  노래하며 키워주기도,

외롭고 심심할때면 대화를 나누던

친구였습니다.

 

요즘 장마철이지만 때때로 맑은 하늘이 보일때 마다 어릴적 생각이 납니다.

고향도 그립고, 친구들도 그립고...

나이가 들어가나보네요..

 

어릴적 자주 불렀던 '뭉게구름'이 절로 나옵니다.

통키타치며 하늘 바라보며 불렀던 노래였지요~~

 

뭉게구름처럼 하늘과도 다른 구름과도 무난히 잘 어울리는 하루의 삶이 되기를 약속하며~~~

 

<구름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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