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캐었도다
올해는 고구마를 제법 많이 심어 수확했습니다. 흐믓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집앞의 60여평의 텃밭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사암마을협동조합원들과 함께 고구마와 옥수수를 심어 수확 후 이웃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조합원들은 거의 텃밭을 처음해본 분들이라 고구마 캐는 동안 연거퍼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모님이 활용하지 않는 200여평의 밭에다 고구마와 콩을 심어 며칠전 모두 수확했습니다. 협동조합과 함께한 텃밭이야 그리 크지도 않았을뿐더러 조합원들과 같이 고구마를 캤기에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장모님 밭은 집에서 멀기도 했지만 함께 캘 사람이 없어 며칠동안 아침 이른시간에 가서 혼자 캐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심심하기는 커녕 이내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등줄기로 땀이 흘러 내립니다. 고구마..
함께/소소한 일상
2023. 10. 19.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