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가 망했어요^^
얼마전 딸래미와 이야기를 하던중에 들었던 내용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세상에 끼친 영향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답니다. 딸래미는 갑작스런 선생님의 질문에 생각이 잘 나지를 않아.. 조금 망설이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곰곰히 다시 한번 되돌려 생각해보다가.. 문득 답이 떠올랐답니다. "수도사가 망했습니다." 답변에 조금 당황한 선생님이 다시 물었답니다. 왜 그러한 답을 하였느냐고?.. 딸은 당당하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인쇄술이 발달하기전에 수도사들이 성경책을 직접 썼잖아요? 그러니까 인쇄술이 발달되면서 수도사들이 할 일도 없었져 망하지 않았을까요?..." ^^ 딸은 4차원적 소녀랍니다.
함께/가족story
2010. 4. 24.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