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에 다시 찾은 태백중학교...
1983년 2월... 태백중학교를 졸업한지 28년만인 2011년 5월 10일에 우연찮게 모교에 들렀습니다. 작년에 학교 근처를 잠시 지나쳤었는데... 이날은 일부러 교문을 지나 학교안으로 들어 가보았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영화의 한 필름처럼 중학교 시절때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이야 아이들이 별로 없는 탓인지 새로지은 건물 한동만 남아있지만 그 시절에는 3동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학교가 넓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떻게 이 조그만한 땅에 건물이 세동씩이나 있었는지... 헐린 건물 자리에 그 좁았던 운동장이 조금더 넓어진 듯하고 그 자리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그나마 변하지 않은 것은 한국전쟁당시 학도병으로 참여했던 선배들을 기리는 충열탑이 여전히 몇 수십년째 서있..
평화/여행
2011. 5. 11.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