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음에 담다(청평사)
가을, 마음에 담다 아주 모처럼 청평사에 갔습니다. 소양강댐에서 배타고 청평사에 가보기는 했지만, 배후령터널을 지나 화천 간척교차로쪽으로 차를 타고 가보기는 처음입니다. 단풍관광객들이 빠져나갈 즈음 오후4시경 도착하여 조용한 가운데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 흙밟는 소리 들으며 걸어봅니다. 가는 가을, 오는 겨울 문턱에서 알록달록 옷을 갈아입은 단풍을 즐깁니다. 카메라 찍는 솜씨없어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어디를 찍어도 아름다움이 화면에 들어와 앉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나무도 물도 바람도 하늘도 자연스레 변화하는데 계절과 시대의 변화에 나는 얼마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돌아 봅니다.
포토영상/사진
2018. 10. 21.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