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하면 줏어옵니다.^^&
교회를 다녀오면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아주 멀쩡한 '파스텔'을 줏었습니다. 겉표지는 오래되고 낡아보였지만 속은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버리면서 쓰지 않았기에 파스텔에게 미안해서인지 누군가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조금 열어 두었던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함께 있던 딸래미와 아들래미는 멀쩡한 것을 왜 버렸는지 이해가 안되는지 안타까워 합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집에는 줏어 오거나 얻어온 것이 제법됩니다. 대학시절에 줏어온 칼러박스는 벌써 몇십년째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버려진 아동용 책들을 주어와 우리 아이들을 다 읽히고 다른 집으로 돌리고 있기도 합니다. 베란다에 있는 원탁 탁자며, 거실의 책꽂이며...여하튼 살펴보니 제법 많습니다. 아이들의 옷들도 거의 60-70%정도는 다른 아이들이 입던 옷을 얻어다가 ..
함께
2010. 4. 1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