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도리어!
폭염이 지나가도 폭우가 내리쳐도 꿋꿋이 버텨냈네 꼿꼿이 이겨내네 오히려 즐기누나 도리어 행복하네 그렇게 무덥고 세차게 내리치던 늦장마가 지나가는 사암마을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함께 서있는 벼들이 어느새 누렇게 익어가며 가을을 반깁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위대함과 신비함을 조용히 누리는 평화의 아침입니다. 파란하늘과 떠있는 구름 그리고 들녘 바라보며 평안과 행복을 마음에 담아 봅니다.
함께/사암마을
2022. 8. 18.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