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모악 의자
2012.11.13 by 함께평화
제주 바람 정말 많고 쎄네~
2012.11.09 by 함께평화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의자.. 도모악의 의자에 두눈을 감고 앉으면 살아있는 제주의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바다로부터 불어온 바람 날개삼아 다랑쉬 오름과 용눈이 오름을 살며시 올라보고 한라산에 걸터 앉았다가 백록담 품에 안기며 하늘로 뻗은 삼나무를 휘어감고 노래부르다가 해녀와 돌하루방의 사연 가슴에 담고 검은 돌담으로 들어가 이야기에 묻혔구나
포토영상/의자 2012. 11. 13. 17:21
제주의 두번째날.. 강원도보다 남쪽이라 반팔과 얇은 옷가지를 챙겨간게 후회가 될 정도로 제주의 날씨가 찼다. 일찍일어나 숙소인 필하우스 근처를 돌았다. 아직 채 기울지 못한 달이 구름에 걸려있고 아담한 북촌리 해동마을이 파도소리에 깨어나고 있었다. 이곳은 우리라고 부르는 경찰과 군인들에 의해 양민들이 폭도로 몰려 억울하게 쓰러져간 4.3항쟁의 비극적인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너븐숭이 4.3기념관앞 바위밑의 '평화'라고 쓰여진 돌판이 마음에 깊숙히 여밀고 들어왔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그리고 이 세상 곳곳에 벌어지고 있는 비참하고 안타까운 모습들이 속히 사라지고 치유되길 잠시 머리 숙여 기도하였다. 거문오름 오전 일정은 생태자연해설사의 안내로 '거문오름'을 탐방하였다. 오름을 오르기..
평화/여행 2012. 11. 9.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