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일기-2(노르웨이)
새벽 3시경에 눈을 떠서 밖을 보았는데 벌써 날이 밝아 오고 있었습니다. 신기하였습니다. 잠도 오질 않아 옷을 주섬주섬 입고서는 호텔 주변을 산책하였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조용하고 아늑함이 느껴졌습니다. 어느정도 간격을 둔 집들의 정원이 아름다웠습니다. 공기는 맑고 거기에 새 지저귀는 소리가 흐릿한 정신을 깨워줍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마을 어린이집 같은 곳이 보였습니다. 단순한 놀이기구 몇가지가 보였습니다. 아마도 몇 시간후 이곳에서 신나게 뛰어 놀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선하게 보입니다. 왠지 낯선 곳이라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감있게 다가왔습니다. 현지식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빵과 감자, 그리고 연어를 열심히 먹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좋아하는 연어를 많이 먹어야겠다고 벼뤘습니다. 아침에 ..
평화/여행
2010. 5. 28.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