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단둘여행(1) 여주찍고 전주보고 담양~
아내와 단둘여행.. 갈까말까? 오는 10월 28일이면 아내와 결혼한지 만19주년을 맞는다. 95년,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신혼여행간 이후 그동안 이틀이상 아내와 단둘이서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은 매년 가기는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부부여행을 떠나더라도 노인이 되었을때보다는 좀 더 젊었을때 여행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 손잡고 여행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기는 하지만 왠지 쓸쓸하고 처량해 보였기 때문이다. 일하고 있는 아내와 지금껏 함께 휴가를 맞추기는 쉽지 않았다. 아마도 결혼이후 여름철 휴가를 함께 보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몇년전 아내가 큰수술하고 올해도 수술을 하면서 다른 어떤일 보다도 우선하여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보낼려는 생각을 ..
평화/여행
2014. 10. 20.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