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의 일상
랑이가 집에 온지 12일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작고 연약해 보여 제대로 성장할 수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나 싶습니다. 처음에만 낯가림 하더니 하루 지나지 않아 겁도 없이 식구들에게 잘 다가오고 장난도 칩니다. 이제 우리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 할 정도로 귀염둥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 주가 지나면서 잘 먹기도하고, 잘 날기도 하고, 재갈거리기도 잘 하고, 잘 물어 뜯기도 하고... 새집 문을 조금 열어두면 주둥이로 문을 더 밀어내고서는 날개짓하며 내 어깨로 날아 오기도 하고, 이젠 내 말을 알아듣기라고 하는지 손짓을 하거나 휘파람을 불면 내 손위로 순식간에 날아 오기도 합니다. 이런 맛에 앵무새를 키우나 봅니다. 랑이의 일상을 잠깐 살펴봅니다. 아침 7시 정..
함께/사암마을
2021. 9. 7.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