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이가 가니 허전하네요
양말이와의 5일. 5일동안 아는 지인이 휴가를 가면서 고양이(이름: 양말)를 우리집에 맡겼습니다. 처음 주인과 떨어진 단 몇분정도만 양말이는 우리를 경계하더니 금새 우리와 친해졌습니다. 맡겨진 단 며칠인데 마치 오랫동안 함께 지내오던 가족같이 느껴집니다. 분위기 메이커, 양말이 양말이가 집에 오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가족 누구라도 집에 들어와 찾는 첫번째는 당연 '양말'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올때나 집에 있을때 잠시라도 조용할새 없이 양말이에게 장난을 치고 함께 놀아 줍니다. 신나게 놀다보면 허기진듯 양말이는 "야옹~"하며 밥을 달랍니다. 우리가 식사를 할때면 바닥을 차고 훌쩍 의자를 뛰어넘어 식탁위까지 오릅니다. 버릇이 나빠질까봐 철저히 식탁 오르는 것을 혼내줬더니 눈치를 살피더니 오르지 않습니..
함께/소소한 일상
2020. 9. 23.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