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시꽃? 아카시아꽃?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꽃 이파리 눈송이 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들에 활짝 핀 아카시아꽃의 진하고 향긋한 향 유혹에 못이겨 한 걸음 두 걸음 아카시아나무 가까이로 향합니다. 아카시아나무라고 알고 있었는데 원래이름은 '아까시나무'라고 합니다. 가지에 가시가 많아서 '아~까시나무'라고 지었을까요? 그래서인지 장미보다 더 뾰족하고 날카로운 가시가 풍기는 향과는 달리 나무를 단단히 지키고 있는 듯 합니다. 예전에 배가 출출할 때면 아까시꽃을 간식거리로 먹기도 하고, 친구와 함게 아까시 이파리를 가위바위보하여 손가락으로 먼저 떨구는 놀이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까시꽃의 꽃말은 '비밀스런 사랑'입니다. 은근하고 달콤한 아까시꽃 향내를 잘 표현한 꽃말인 것 같습니..
함께/사암마을
2022. 5. 17.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