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행복한 단둘여행
부끄럽게도 결혼후 아내와 단둘 여행한 적이 별로 아니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은 더러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도 여러번 갔었지요.. 그러나 아내와 단둘이서 함께 여행이라고 하면서 갔던것은 신혼여행, 그리고 이번... 괜시리 아내에게 미안해지네요.. 그동안 몇번 아내와 단둘여행을 하려는 시도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을 떼어놓고 단둘만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큰애가 중학3학년이고, 둘째가 중학1학년생이니 떼어놓고서는 둘만 얼마든지 갈 수 있겠다 싶어 올해만 몇번 시도 하였습니다. 2월 마지막날...3.1절이 뒤에 있던 날.. 당초 1박 2일 일정을 잡고 아이들에게도 승낙(?)을 받고 집을 나섰지만 결국은 밤 늦게 다시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왠지 아이들에게 미안하..
평화/여행
2011. 5. 17.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