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의 아침 대화
오늘 아침 수련관에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아들래미 학교 등교길에 차 태워 달라는 부탁을 받고 거절치 못하고 일찍 서둘렀기 때문입니다. 아들래미가 덩치는 작고 가방은 크고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는게 마음은 걸렸습니다. 그 옛날 미어터지는 버스 탔던 기억이 있기에 아들래미가 버스에서 아침부터 진을 빼놓을까 걱정이 되어 차에 태워 함께 갔습니다. 학교에 내려다주고 기분좋은 인사를 받고 수련관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빨리 도착하였고 더군다나 문제는 수련관 키가 나에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다시 갔다오기도 뭐하고 직원들보고 일찍 나오라고 전화하는 것도 그렇고... 수련관 위치가 춘천이 봉의산 자락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기에 산책하기에는 참 좋은 환경을 갖췄습니다. 수련관 주변을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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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0.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