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노래
길 위의 노래 슬픔의 저 건너편에는 웃음이 있다 하는데, 우리가 가닿을 그곳에는 무엇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달아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꿈을 좇기 위해서 우린 아련한 그 여름날에 길을 떠난 거예요. 지금,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배처럼 앞으로 나아가요. 비구름이 걷히면 빗물에 젖은 길이 반짝이고 너무나도 눈부신 그 빛이 굳건히 앞으로 나아가요. / 드라마 중에서 걷기가 좋다. 몇년전 제주 나홀로 여행, 아들내미와 춘천에서 홍천까지, 그리고 아내와 함께 의암호 한바퀴 등 언제가부터 걷기가 좋아졌다. 걸으면서 생각하면서 아니 생각없이 촉촉히 적시는 땀을 느끼며 걷노라면 무겁게 출발했던 마음도 몸도 홀가벼워진다는 것을 알기에... 종종 걷곤 한다. 월요일, 수련관에서 일하면서 월요일은 휴무날이다. 간단하게 몇..
평화/여행
2015. 6. 1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