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 사람 구경..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피하게 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점이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즐기하게 늘어져 있다면 이내 기다리지 않고 좀 더 한산한 곳으로 옮기었다. 하긴, 돌이켜 보면 반드시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대학시절때는 마음이 울적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시장을 찾아 가는 것이 나의 해소 방법중의 하나였다. 시장의 한 귀석에서 가판대를 놓고 쪼글여 앉으셔서 시골에서 재배하여 갖고 나온 채소들을 파는 어르신들이나, 작고 작은 가게여도 더 열심으로 물건들을 팔아대는 상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답답했던 마음이나, 움추렸던 침울한 마음들을 달래곤 했었다. 독서를 통해 마음을 달래고 생각을 전환시키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기 전까지는... 한 동안은 이랬다.. 상해는 휴일이고 평일이고 날씨가 좋건 좋지 않건.. 늘, ..
평화/상해
2013. 10. 18.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