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
아주 오랫만에 처가집 가족들이 사랑마을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가족들 조차도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한풀 꺽인 코로나 감염력으로 인하여 사회적 방역체계도 많이 풀렸기에 어버이날을 맞아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식구들이 간만에 모였습니다. 처가집 6녀 1남중에 장모님을 비롯하여 세 가정이 모였습니다. 우리는 세번째입니다. 모인 식구중에 코로나에 안걸린 사람을 확인했습니다. 장모님과 나 거의 90%가 확진자입니다. 안걸린 사람이 더 이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불을 피우고 돼지갈비를 굽고, 삼겹살을 굽고, 구운 고기를 상추에 마늘과 청량고추, 쌈장을 넣어... 불언저리에 고구마를 굽고, 과일과 음료를 후식으로... 그리고 그동안 ..
함께/소소한 일상
2022. 5. 8.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