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장미꽃 구입 알리바이..
지난 월요일부터 한 주간을 우리 가정에서의 '부부주간'이라 정했습니다... 아내와 단둘여행도 다녀오고, 집안에서의 설거지며, 집안 청소며...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동안 어쩌면 이러한 일들이 아내를 도와주는 차원이었지만 부부주간동안만은 아내를 도와주는게 아니라 당연한 내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부부주간의 마지막은 '부부의 날' 이었습니다.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전날 퇴근하면서 빨간 장미꽃다발을 사들고 집에 갔습니다. 나름.. 아내가 감격해 할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밤 늦게 들어가서인지... 아주 늦었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여하튼 아내가 피곤했던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다음날이 '부부의 날'이기에 깨우지 않으려다가 아이들도 웬 꽃이냐며... 무슨 날이냐며.. 연실 묻고하여 ..
함께/가족story
2011. 5. 23.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