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기행(5)- 윤동주의 고향 용정, 명동촌을 가다
용정을 가다. 2시간여 버스를 타고 닿은 곳은 용정이다. 용정 시내로 들어가기전 가이드가 '선구자'에 나오는 일송정을 가리키며 차창밖을 보라고 한다. 시간상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나마 일송정을 보게 되었는데 못내 아쉬웠다. 가이드 얘기로는 일송정이 있던 비암산에는 소나무들이 많았다고 한다. '일송정(一松亭)'이란 이름이 불리어진 것은 바위 벼랑끝에 두 아름도 넘는 소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박고 있었는데 그 소나무의 모습이 마치 돌기둥에 푸른 청기와를 얹은 정자처럼 보인다하여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일송정에 모여 독립운동에 대한 방안들을 모색하였는데 일제가 일송정 줄기에 구멍을 뚫고 후춧가루를 넣고 봉해 버린 후 말라죽었다고 한다. 시내에 들어서면서 가곡 '선구자'에 역시 나오는 두만..
평화/여행
2016. 6. 29.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