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단지 꽃이 피었습니다.
뚱단지꽃이 피었습니다. 화단에 마치 노랗게 해바라기 같이, 해바라기보다는 작은 꽃이 피었습니다. 뚱단지꽃입니다. 사실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이웃이 모종을 주길래 널름 심었었는데 꽃이 피고 나서야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낸 꽃입니다. 뚱단지가 식물이름이라는 사실과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울 줄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뚱단지..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야!" 얼토당토 않게 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할때 쓰는 말이 뚱딴지 같은 말입니다. 뚱단지의 꽃말은 미덕(美德), 음덕(蔭德)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아름답고 바른 일들을 행하는 뜻처럼 뚱단지가 보기보다는 유익함과 쓸모가 있는 식물입니다. 뚱딴지는 본래 '돼지감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꽃과 잎이 감자같이 생기지 않았지만 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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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26.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