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한 알
대추 한 알 오후늦게부터 갑작스럽게 폭우가 내리고 천둥이 쳤습니다. 저녁때 일만일보 걷기를 하려 했는데 실내에서 할까하다 쉬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걷기 완수를 못했을때 아이들에게 벌금을 주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천둥치는 소리에 갑자기 처가집에 사다 심은 '대추나무'가 생각났습니다. 몇년전부터 처갓집 밭주변에 과일나무를 한 그루씩 심습니다. 그동안 대추나무, 청매실, 홍매실,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 어제 잠시 처갓집에 들러 대추나무 크는것을 보았습니다. 작년에 제법 많은 대추알이 달려 잘 따먹었는데, 올해는 훨씬 더 많은 대추가 달려 벌써 신납니다. 장석주의 '대추 한 알'이란 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시인은 대추 한 알을 보고 자연을 통찰합니다. 그 시를 처음 접했을 때 어느 누구의 삶 역시도..
평화/시
2020. 5. 18.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