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드러진 다래나무 넝쿨 울타리
사암마을을 걷다가 발견한 다래나무 넝쿨 다래나무로 울타리를 겸하여 가꿨습니다. 처음엔 머루포도 넝쿨인줄 알았는데 잎사귀가 달라 뭔가하고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다래나무였습니다. 어릴적 산에서 다래를 따먹었던 기억이 있어 다래는 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을에서 만나니 신기하네요. 족히 20m도 더 되걸 같은 길이의 다래나무 넝쿨 울타리. 한없이 옆으로 뻗어나간 생존력이 대단합니다. 수명은 얼마나 될까 궁금해집니다. 다래나무 넝쿨에 다래가 몽실몽실 열렸습니다. 아마도 여름지나면서 달콤한 다래를 따 먹을수 있을 것 같네요. 다래의 꽃말은 '깊은 사랑, 생명력'이라 합니다. 다래 꽃이 땅을 향해 고개숙인채 피기 때문에 '겸손'의 상징으로 붙여진 꽃말인 것 같기도 하고, 다래나무가 넝쿨로 엮겨 한없이 뻗어 나가기에..
함께/사암마을
2022. 6. 18.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