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없는 세상을 위하여
일본과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신앙 선언 평화의 메시지 전 세계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던져 주었던 일본 동부지역의 쓰나미 재난과 이로 인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1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참혹한 재앙 속에서도 절망을 넘어 새 삶을 일구기 위해 피땀을 흘리고 있는 일본 국민들의 용기와 협동에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는 후쿠시마의 불행이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폐쇄의 당위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중심의 근현대문명사의 전환을 요청하는 최후의 통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후쿠시마의 눈물은 단순한 재난이 아니요, 온 인류의 고난이 깃들어 있는 대리적 수난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이 같이 피폭당한 인류의 경험과는 다른 차원에..
함께/생각나눔
2012. 3. 17. 08:30